대구한의과대학과 부속한방병원 건립공사 조감도. 태왕 제공 (주)태왕은 올해 경영 목표인 수주금액 7천억 원, 매출액 4천5백억 원 달성을 위해 관급공사와 비주거 부문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태왕은 이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 전을 펼쳐 최근 777억 원 규모의 일반건축물 2건을 수주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부속 한방병원(448억 원 수주)은 전체면적 2만 6650㎡, 지상 6층 규모(내년 9월 준공)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329억 원 수주)는 전체면적 2만 1717㎡,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착공 후 20개월 소요)로 각각 건립된다.
여기에다 지난해 연말 기준 △화성태안 아파트 건설공사 △충북도의회 청사와 도청 2청사 건립공사 △경산 산학융합 로봇 캠퍼스 신축공사 △양양군 낙산해변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공사 등을 통해 1조 원 이상의 수주 잔액을 확보한 바 있다.
태왕은 비주택 건축물 수주 성공과 더불어 앞으로도 공격적인 수주 영업 전을 펼쳐 수주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태왕은 주택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해 결산기준 매출액 4120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 당기순이익 260억 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노기원 회장은 "수주전이 치열할수록 건설회사들의 시공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빛을 발하게 된다"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한 시공 품질 유지와 철저한 원가관리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