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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5주년 3·15아트센터, 다채로운 무대로 문 '활짝'



경남

    개관 15주년 3·15아트센터, 다채로운 무대로 문 '활짝'

    우수작품 선사, 다양한 교류 통해 경남 문화예술 교두보 역할

    '가곡의 별들' 포스터. 창원문화재단 제공'가곡의 별들' 포스터. 창원문화재단 제공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가 개관 15주년인 올해, 특별하고 풍성한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15아트센터는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사업과 축제, 공연제작과 정기기획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기획 프로그램과 국·도비 공모사업, 공동제작을 통한 국내 권역과 유관기관 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경남 문화예술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3·15아트센터 올해 첫 공연은 4월 18일에 개최되는 가곡무대 '가곡의 별들'이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가곡의 성지인 경남 창원으로, 실제로 우수한 음악가를 다수 배출한 고장이기도 하다. 3·15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맞아 아트센터 첫 무대를 여는 의미로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 4인인 조두남·이수인·김봉천·황덕식을 조명하는 무대다.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바리톤 고성현과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강혜정을 포함해 국내 우수 성악가들과 본 무대를 위해 결성된 40인조 편성 CM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가곡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이어 5월 가정의 달 기획공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림책콘서트 '가슴이 콩닥콩닥' 이 5월 5일에,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이 5월 31일에 개최된다. 하반기 가을시즌을 겨냥한 야외 음악 페스티벌도 추진된다. 오는 9월 개최되는 '창원 블루베이 뮤직 페스티벌'은 마산 해양신도시 특설무대를 활용해 '마산만 푸른바다'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도시 이미지와 걸맞는 대중음악 계에서 활약하는 국내 우수 뮤지션을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안은미컴퍼니의 조상님께바치는댄스. 안은미컴퍼니 제공안은미컴퍼니의 조상님께바치는댄스. 안은미컴퍼니 제공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도 마련했다. 3·15아트센터는 특별기획 '개관 15주년 컬렉션 시리즈를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활약한 우수 공연예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인 '2023 공연예술 유통협력사업' 선정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인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그때도 오늘'과 다원예술의 극단 코끼리들이웃는다 '물 질', 천하제일탈공작소 탈춤극 '오셀로와 이아고', 무용 안은미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뮤지컬 극단 죽도록달린다 '왕세자 실종사건'까지 장르별 국내 순회공연 다섯 건 유치를 확정했다.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공연 단체가 창원지역 내 다문화가정·청년·노인 등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안무와 연기, 공연기획, 문화다양성 등 워크숍 프로그램을 병행해 밀접한 소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3·15아트센터 브랜드 공연인 수요콘서트는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수퍼! 수요콘서트'로 규모를 확대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상반기는 4, 6, 8월 격월로 개최될 예정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6월 무대에는 드라마 OST와 음원강자인 가수 '선우정아'와 '치즈'가, 8월 무대에는 '범 내려온다'로 국내외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팝 밴드 '이날치'와 인디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2019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찾아가는 아트레인'이 올해도 계속된다. 공연장에서 거리가 먼 문화 사각지대 방문음악회를 개최해 아동·청소년들의 문화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우수예술단체와의 협업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끼리들이웃는다의 '물 질'코끼리들이웃는다의 '물 질'
    이와 함께, 창원지역 내 다채로운 공동체는 물론, 타 권역 유관기관 과의 공동제작과 예술 교류 사업 등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다. 먼저, 3·15아트센터의 브랜드 기획·제작 프로젝트 '창수를 찾아서'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모사업인 2023 시·도 문화예술 기획지원 사업 지원 신청을 통해 도·시비 보조금 유치를 계획한다. 또, '뮤지컬 창수책방'을 비롯해 마산 창동을 주제로 문학·전시·공연 통합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대학교와 창동예술촌, 산호도서관 등 민·관·학 컨소시엄을 통해 지역 내 예술인·청년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협업을 도모하고 마산 창동 특화 콘텐츠 제작과 활성화에도 힘 쓸 예정이다.

    또, 국내 문예회관인 창원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회관 공동제작 사업으로 미디어아트 뮤지컬 '파랑새'를 제작한다. 명작 고전동화 '파랑새' 원작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로, 2023 방방곡곡 문예회관 공동제작·배급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보조금액을 포함한 총 제작규모 3억원으로 제작된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3·15아트센터가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교류'와 '로컬'을 주제로 다채로운 기획 사업을 준비했다. 창원 시민들은 물론 예술인들도 자주 아트센터를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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