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전경. 임실군 제공전북 임실군은 30일 기준 2793건의 기부를 받아 3억1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고향사랑기부금이 2억 원을 넘어선 지 한 달 만으로 최근 고액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임실치즈 답례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결과로 분석된다.
임실군의 답례품 신청은 치즈와 요거트가 45%, 지역상품권과 쌀이 10% 이상의 신청을 받았다. 특히 임실치즈는 전국 농축산물 답례품 중 제주 감귤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은 3만 원대 상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올해 답례품 공급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용 상품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치즈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상황에서 많은 도시민이 기부도 하고, 임실치즈도 맛볼 수 있다는 것에 기대 이상의 호응을 하는 것 같다"며 "언제 어디에서든 임실을 생각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