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올해 전 세계 TV 시장 규모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천억 달러(약 130조 원)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다만 프리미엄인 OLED TV 시장 규모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시장 규모는 약 971억 달러로 추산된다. 지난해보다 5.2% 감소한 수치다.
전 세계 TV 시장은 지난 2018년 1천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21년 1179억 달러로 확대했다. 하지만 이 규모가 5년 만에 1천억 달러 밑으로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유는 전체 TV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LCD(액정표시장치) TV의 평균 단가 하락이 꼽힌다.
옴디아는 올해 LCD TV 평균 단가가 지난해보다 약 7.5% 하락한 429억 달러로 추정했다. 하락 추세는 계속돼 2027년 367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은 확대할 전망이다.
올해 OLED TV 시장 비중은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10.8%에서 12.1%로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의 출하량 비중은 OLED TV가 지난해 36.5%에서 올해 43.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