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발매한 신곡 '큐피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0위에 오른 피프티 피프티. 피프티 피프티 공식 트위터지난해 11월 데뷔해 갓 네 달이 지난 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신곡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빌보드 차트 공식 트위터는 28일(한국 시간)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 100위에 올라 처음으로 이 차트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8일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쓰게 됐다. 이는 K팝에서 최단기간이다. 데뷔 6개월 만에 '핫 100'에 진입한 뉴진스의 '디토'(Ditto)가 종전 신기록이었다.
이들의 '핫 100' 데뷔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큐피드'는 '핫 100'에 아직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 순위를 매기는 차트인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에서 12위를 차지했다. 데뷔 123일 만으로,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기간 내에 이룬 것이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3월 11일자(현지 시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주간 8위를 차지해 빌보드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올해 2월 24일 발매한 피프티 피프티의 첫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는 샹송을 연상케 하는 복고풍 감성 선율과 아련한 목소리로 시작되며, 네 소녀의 성장 과정 시작을 보여주는 곡이다. 청량한 신스 사운드와 피아노 멜로디를 통해 경쾌하면서도 익살스러운 구석을 담았다.
새나, 아란, 키나, 시오 등 4인으로 이루어진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앨범 '더 피프티'(THE FIFTY) 때부터 '노래 좋다'는 입소문이 난 신인이다. 두 번째 활동곡 '큐피드'로 톱 가수들에게도 어려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큰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