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안산 다세대주택에서 불…나이지리아 국적 어린이 4명 사망



경인

    안산 다세대주택에서 불…나이지리아 국적 어린이 4명 사망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 발생
    나이지리아 국적 어린이 4명 숨진 채 발견
    엄마와 함께 자다가 화마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

    27일 오전 3시 28분쯤 화재가 발생한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다세대주택.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27일 오전 3시 28분쯤 화재가 발생한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다세대주택.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나이지리아 국적의 어린이 4명이 숨졌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8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59명,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동원해 40여분 뒤인 오전 4시 16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불이 난 다세대주택에는 모두 11가구가 거주하고 있었으며, 2층 안방에서 나이지리아 국적의 A양(11) 등 아동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남매로 화재 당시 어머니 B씨와 함께 안방에서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세대주택에서 살고 있던 나머지 37명은 자력 대피했으며, B씨 등 11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양 등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