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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발간… 盧·文 동시 겨냥 '파문'



법조

    이인규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발간… 盧·文 동시 겨냥 '파문'

    故 노무현 대통령 수사 담당한 이인규 전 검사
    회고록 출판하며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비판
    노 전 대통령 관련 수사 내용 담아

    조갑제닷컴 제공조갑제닷컴 제공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출신 이인규 변호사가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를 내놓는다. 이 책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모두 저격하는 내용이 담겨 파장이 예상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조갑제닷컴·532쪽)를 출간한다. 이 변호사도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책을 출간해 시중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책에서 노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는 책 서두에서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온 국민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2023년 2월 21일로 노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도 모두 완성됐다"라며 "이제는 국민에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의 진실을 알려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이 변호사는 관련 수사 내용을 책에 쏟아냈다. 그는 "노무현 뇌물 혐의 등 사건은 본인, 부인, 아들, 딸, 조카사위, 총무비서관 등이 관련된 가족비리의 양상을 보여준다"라며 "그것도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억 원이 넘는 명품 시계를 받고, 아들 등의 사업 자금 명목으로 뇌물 500만 달러, 미국 주택 구입자금으로 140만 달러를 받는 등 개인 비리 혐의가 주(主)"라고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비난했다. 이 변호사는 책을 통해 "문재인은 노무현의 주검 위에 거짓의 제단을 만들어 대통령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변호사는 무능하고 무책임했으며 이것이 그의 죽음을 막지 못한 한 원인이라고도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엘리트 검사의 회고록 △노무현, 인연과 악연 △피의사실 셀프 공표, 논두렁 시계, 우병우 등 노 전 대통령을 둘러싼 당시 수사 내용과 경과 등을 상세히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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