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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장연서 지대지탄도미사일 2발 시범사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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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어제 장연서 지대지탄도미사일 2발 시범사격훈련"

    핵심요약

    "제11화력 습격중대, 중등사거리체제로 교육시범사격"
    "北 군 부대장, 싸우면 적 반드시 괴멸시킬 것"
    장연에서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처음
    발사 장소·시각·방식 바꿔가며 다종 미사일 섞어 쏴 한미 혼선 의도

    북한은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장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북한은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장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북한은 14일 발사한 2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황해남도 장연에서 함북 청진 앞 바다로 쏜 '미사일시범사격훈련'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15일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시범 사격훈련을 진행했다"며, "시범사격훈련을 군부대 관하 각 구분대의 해당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참관했다"고 전했다.
     
    "훈련에는 군부대 관하 제11화력 습격중대가 참가하였으며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중등사거리체제로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면서,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11.4㎞ 떨어진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방진동 앞 목표 섬 피도를 정밀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그러면서 "군 부대장은 싸우면 적을 반드시 괴멸시킬 것이라고 하면서 당의 훈련혁명방침을 높이 받들고 모든 화력습격중대들에 대한 훈련강도와 요구성을 더욱 높여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화력습격임무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철저히 갖추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합참은 전날 오전 7시 41분부터 7시 51분까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장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9일에는 남포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 6발을 동시 발사했고, 12일에는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한미 자유의 방패 훈련에 대응해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 장소와 시각, 발사 방식을 바꿔가며 섞어 쏨으로써 한미의 탐지 및 대응에 혼선을 주려는 의도로 분석됐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미 자유의 방패 훈련을 앞두고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는 중대 실천 조치들을 토의·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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