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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경계령 높이는 합동 교단…"승소와 정치적 상황 등 자신감 되찾아 공격적 포교"



종교

    신천지 경계령 높이는 합동 교단…"승소와 정치적 상황 등 자신감 되찾아 공격적 포교"

    예장 합동, 이단 '신천지' 경계심 높여… '권역별 이단세미나' 시작
    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장, "신천지 비밀교육장 다시 열어 피해 사례 급증"
    다음 달 16일과 23일 호남중부, 서울서북 지역 이단대책세미나


    예장 합동총회 이단대책위원회가 코로나 엔데믹 시대 이단 대처 경계심을 높이기위해 28일 울산 명성교회에서 영남지역 이단대책 세미나를 열었다.예장 합동총회 이단대책위원회가 코로나 엔데믹 시대 이단 대처 경계심을 높이기위해 28일 울산 명성교회에서 영남지역 이단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이하 예장 합동)가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이단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예장 합동총회 이단대책위원회는 28일 울산 명성교회에서 '이단 포교 전략 변화와 우리의 대응책'을 주제로 영남지역 이단세미나를 진행했다.
     
    주강사로 나선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코로나 이전의 '모략포교'로 돌아가고 있다고 경계심을 주문했다. 
     
    신현욱 목사는 "지난해 8월 대법원이 1심과 2심 판결을 뒤집고 신천지의 포교방법에 대해 면죄부를 준 이후 신천지라는 사실을 감추고 접근하는 '모략포교'로 다시 돌아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신현욱 목사는 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신천지가 각종 소송 승소와 정치적 상황 등 여러 면에서 자신감을 얻은 신천지가 다시 교회들을 향해 공격적인 포교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천지가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위장카폐와 복음방 센터, 위장교회 등 비밀 교육장을 다시 열어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신현욱 목사는 "2023년은 신천지가 설립된 지 40년이 되는 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산 옮기기'(교회를 통째로 신천지로 옮기는 신천지 포교방식)와 '추수 밭 전도'(교인을 신천지로 빼내는 포교방식)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목사는 이어 "대부분의 교회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동의회 정족수가 줄어든 상황"이라며, "기존에 침투한 신천지 추수꾼들이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이 만들진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밖에 이단대책세미나에서는 신천지를 비롯한 많은 이단들이 유튜브를 비롯한 SNS를 통해 간접 포교에 나서고 있다며, 교회의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예장 합동은 영남지역 이단대책세미나를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 대전 판암교회에서 호남·중부지역 세미나를 진행하고, 23일 서대문교회에서 서울·서북지역 이단대책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장 김용대 목사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이단 사이비 집단으로부터 지켜주시기를 소망한다"며 권역별 이단세미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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