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2주 연속 글로벌 톱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던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이번엔 출연자의 경찰 입건으로 또다시 출연자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가대표 출신 A씨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으며 폭행 여부, 흉기 사용 여부 등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넷플릭스는 CBS노컷뉴스에 "지금으로서는 상황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며 "따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피지컬: 100' 출연자를 둘러싼 잡음은 이번만이 아니다. 앞서 또 다른 출연자 B씨의 학교 폭력 폭로가 제기되며 파문이 인 바 있다.
넷플릭스는 이와 관련해서도 "제작진이 그쪽과 긴밀하게 이야기 중"이라며 "지난번과 입장이 변한 게 없다"고 밝혔다.
출연자 B씨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C씨는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지컬: 100'에 학폭 가해자가 나와요"라는 제목의 학폭 폭로 글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출연자 B씨는 C씨와 C씨의 친구들에게 문자나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일주일에 한 번씩 돈을 모아오라고 시켰으며, B씨의 생일이거나 남자친구와의 기념일이라며 용돈을 갈취했다. 또한 C씨는 당시 피해 사실을 결국 부모님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 가해자 부모로부터 사과받았지만, 이를 빌미로 가해자들이 C씨를 노래방으로 끌고 가 폭행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무용수이자 발레리노 출신 남성 출연자 D씨가 전 연인에게 자해 협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D씨는 지난해 11월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D씨 논란 또한 넷플릭스는 "제작진이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고, 이야기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