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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김기현 만난 나경원 표정? 웃을 수 있었겠나?"[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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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배종찬 "김기현 만난 나경원 표정? 웃을 수 있었겠나?"[한판승부]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김기현, 나경원에 무리했지만 당심은 움직여
    친윤의 안철수 협공, 천하람에 반사 이익
    안철수vs김기현 결선? 천하람은 아무도 지지안해
    尹 지지율 하락, 전당대회 영향 분명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여론분석 그리고 성대모사의 황금비율로 시사이슈의 맥을 짚어드리는 시간, 배추한판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세요.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오늘 약간 평상시보다 텐션이 괜찮으신가요.
     
    ◆ 배종찬> 이름만 이야기를 해도 이제 웃으시네요. 지금 텐션이 너무 올라간다고 해서 조금 물 먹고 텐션 죽였거든요.
     
    ◇ 박재홍> 배추의 숨을 약간 죽인 상태?
     
    ◆ 배종찬> 죽였습니다.
     
    ◆ 이상민> 텐션을 죽여요?
     
    ◆ 배종찬> 요즘에 배추 가격이 조금 내려갔어요. 짜증 나.
     
    ◇ 박재홍> 그리고 지금 아침마당까지 출연해서 지금 여기 들어오실 때 목에 약간 힘이 들어간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어서 오세요.
     
    ◆ 이상민> 국민크리에이터 이상민입니다.
     
    ◆ 김성회> 무리한다, 무리해.
     
    ◆ 배종찬> 이상민 크리에이터 제가 개인적으로도 요즘 만나거든요. 처음에는 저한테 90도로 인사를 하다가 요새는 눈빛도 잘 안 주고.
     
    ◆ 진중권> 눈인사에서 70, 80도 쭉 해서.
     
    ◆ 배종찬> 유명해지면서 오만 건방져졌어요.
     
    ◆ 이상민> 스타의 무게는 어쩔 수 없네요.
     
    ◆ 배종찬> 오만방자.
     
    ◆ 김성회> 물 들어올 때 고개 숙여라 속담이 있는데.
     
    ◇ 박재홍> 노 저으려고 할 때 고개 숙여라?
     
    ◆ 배종찬> 그럼요.
     
    ◇ 박재홍> 아무튼 그래도 한판승부는 계속하시는 걸로. 지난주에 안철수 의원과 인터뷰를 할 때 뭐랄까. 딱 안철수 의원의 목소리 들으면서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연상이 돼서.
     
    ◆ 진중권> 지난주요?
     
    ◇ 박재홍> 지난주에 아무튼 그랬는데 어제 저희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연결했어요. 그런데 또 문자로 이상민 크리에이터 아니냐. 전화 연결이어서 그런.
     
    ◆ 이상민> 제가 방송분을 듣고 더 연습해야겠다라는 걸 느낀 게 텀이 좀 기시더라고요. 이런 게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플로우를 유지하는 것도 보완책이겠다 싶어서.
     
    ◇ 박재홍> 대선 이후에 첫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출연이었기 때문에. 많이 호흡이 약간 길어지셨구나.
     
    ◆ 김성회> 제가 이상민 크리에이터 좋아하는 게 매일 인터뷰를 들어서 최근 내용을 업데이트해서 그걸 성대모사에 반영하는 것 같아요. 부지런해요.
     
    ◆ 이상민> 끊임없이 노력해요.
     
    ◆ 배종찬> 아니, 그런데 저는 홍준표 시장이 이상민 크리에이터를 의식할 수 있어요. 이상민처럼 안 들리게 어떻게 할까 이 생각도 있을 거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본론으로 가서 국민의힘 컷오프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죠. 배종찬 소장님, 그전 발표됐던 여론조사 결과 한번 짚어볼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되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요. 조사 시점이 언제인지를 주목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조사 시점 순으로 소개를 해 드려야 될 것 같아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이고요. 소개되는 조사는 모두 김기현 31.2%, 안철수 35.5%. 오차범위 내지만 안철수 의원이 앞서는 결과로 나타나고요. 천하람 10.9%, 황교안 7.8%로 나타났고요. 알앤써치가 뉴스핌에 의뢰를 받아서.
     
    ◇ 박재홍> 5일에서 6일?
     
    ◆ 배종찬> 그렇습니다. 6일까지입니다. 두 조사 모두 앞서 소개된 조사도 6일까지 이 조사도 6일까지입니다. 이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기현 37.3%, 안철수 35.4%로 나타났는데 큰 차이는 아니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층을 뽑아서 분석을 해 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김기현 45.1%, 안철수 35.2%. 약 10%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김기현 의원이 10%, 약 10% 포인트 앞서는 결과인데 주목해야 될 조사는 이 조사입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를 받아서 6일, 7일입니다. 그러니까 가장 최근입니다. 6일, 7일의 조사 결과는 김기현 45.3%, 안철수 30.4%. 약 15% 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입니다.
     
    ◆ 배종찬> 그렇습니다. 천하람 9.4, 황교안 7%로 나타났는데 제가 이제 날짜에 주목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더 최근 조사기간으로 구성돼 있는 조사일수록 김기현이 높게 나온다. 그 이야기는 지난 4일, 5일이 이른바 안철수 협공 파장이 가장 컸던 그 시기였거든요.
     
    ◇ 박재홍> 지난 주말을 거쳐서?
     
    ◆ 배종찬> 그렇습니다. 그런데 6일, 7일은 그 직후 조사,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약 15% 포인트 김기현이 앞선다. 그러니까 상당히 그 과정이 무리했고 파장은 있었지만 결국 국민의힘 지지층을 당심으로 우리가 직접 전환할 수는 없겠지만 무리한 상황이지만 윤심은 움직였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김성회 소장님은 이 조사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또 윤핵관들의 공격이 성공은 거뒀다, 이렇게 해석해도 됩니까?
     
    ◆ 김성회> 그런데 예를 들어서 지금 말씀하신 조사 중에서 한길리서치, 쿠키뉴스 걸 보면 전체 응답자 대상으로 하면 김기현, 천하람이 공동으로 17.7% 동률이잖아요. 그러니까 김기현 의원이 대중 확장력이 없다는 것을 여러 가지 지표가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상태로 당대표가 되신다고 한들 이게 영이 서겠나. 리더십이. 지금 총선을 앞두고 김기현 당대표 말을 잘 들어서 내가 뭘 해 보겠다는 생각이 국민의힘 의원들, 당원들에게 들지 않을 것 같아서 김기현 의원 이런 상태로 가면 저는 될 가능성이 높다고는 보는데 그 뒷일을 대비하셔야 되지 않을까. 무조건 윤석열 대통령을 모든 일에 소환해서 당무를 이끌어갈 수 없을 것이거든요.
     
    ◇ 박재홍> 진 작가님.
     
    ◆ 진중권> 그런데 그 조사가 다른 조사들하고는 조금 튀어요. 다른 조사.
     
    ◆ 배종찬> 리얼미터 조사는?
     
    ◆ 진중권> 다른 조사에서는 대부분 안철수 후보가 앞서는 걸로. 그때 그전에 했던 거나 지금 같은 시기에 했던 거나 이런 것들 보면 그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 치열한 혼전 중인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렇군요.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 참석해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 참석해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김성회> 이렇게 밀어줘도 혼전인 건 정말 국민의힘 지지자들만 놓고 보니 아니, 국민의힘 지지자들 왜 이렇게 대통령 말 안 듣는 겁니까?
     
    ◆ 배종찬> 저한테 물어보실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 김성회> 그럼 누구한테 물어봐요?
     
    ◆ 배종찬> 진중권 교수님도 좀 더 집중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알앤써치 조사에 윤석열 지지층에서는 김기현 의원이 약 10% 포인트 안철수 의원을 앞서는 결과입니다.
     
    ◇ 박재홍> 45:35로.
     
    ◆ 배종찬> 그런데 더 최근에는 김기현, 안철수가. 김기현이 약 15% 포인트 앞서는 결과예요.
     
    ◇ 박재홍> 45:30으로.
     
    ◆ 배종찬> 그러니까 최근 추세는 김기현이 앞서고 있다 그거는 무리했더라도 안철수 의원은 잠행까지 감행을 했거든요.
     
    ◇ 박재홍> 하루.
     
    ◆ 배종찬> 그렇죠. 이게 해소가 안 됐고. 결과적으로는 무게의 추는 나경원 전 의원은 김기현 의원 쪽에 힘을 실어주는 그런 양상이 나타났고. 거듭 말씀드립니다. 무리하고 파장은 되더라도 윤심은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나경원 의원이 어제 오찬회동 하지 않았습니까, 김기현 의원과. 이제 달개비에서 밥을 먹고 덕수궁 돌담길 앞에서.
     
    ◆ 배종찬> 시청자분들이 달개비를 모르시는 분도 유튜브 시청자분도 계실 수 있으니까 식당입니다.
     
    ◇ 박재홍> 자세한 역사를 말씀하실 줄 알았더니. 식당인데 민주화 선언 많이 하고 했던.
     
    ◆ 진중권> 밥을 식당에서 먹지 그러면.
     
    ◇ 박재홍> 아무튼, 어쨌든. 그랬는데 사진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천하람 후보는 가정법원 앞에서 자주 보는 풍경이다 이렇게 논평을 했어요.
     
    ◆ 배종찬> 천하람 변호사이기도 하죠.
     
    ◇ 박재홍> 그래서 우리 배종찬 소장께서는 보시고 그 두 분의 표정이 정말로 나경원 의원이 김기현 후보에게 지지해 주는 모양은 맞습니까?
     
    ◆ 김성회> 이게 김기현 의원에게 도움은 되나요?
     
    ◆ 배종찬> 표정은 교묘하지만 우리가 해석을 할 때는 힘을 실어줬다 이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죠. 거기서 환하게 웃을 수도 없어요. 나경원 전 의원이 또 그 이전에 또 이력이 있잖아요. 이른바 나경원 전 의원과 대통령 사이에 파장이 있었는데 나대파장이라 그러죠. 그런 상황도 있어서 결국에는 출마까지도 접었던 상황인데 다시 또 김기현 의원에 대해서는 힘을 실어주고 환하게 미소 짓고 박수를 친다?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경원 전 의원 지지층들이 갈지 안 갈지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윤심이 움직였느냐, 안 움직였느냐. 당원들에게 메시지가. 움직일 수가 있죠. 왜? 봐라. 나경원 전 의원도 어쩔 수가 없지 않느냐. 결국에는 윤심이다. 심봤다 이거죠.

     
    ◇ 박재홍>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의원의 행보. 지금 중도 사퇴하는 거 아니냐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이제 안 의원은 1등 후보가 사퇴하는 게 맞느냐 이런 얘기했어요. 이런 가운데 내일까지 이어진 책임당원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배종찬 소장님?
     
    ◆ 배종찬> 그렇습니다. 2000명씩 3개 조사기관이 책임당원 6000명이 추출돼서 조사하는 건데 일각에서는 이것도 내부에서 조작이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전당대회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서 그렇게 진행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6000명의 책임당원의 사실상의 조사지만 투표 성격도 있다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그렇죠, 샘플이니까.
     
    ◆ 배종찬> 관전포인트는 1위가 누구냐는 제일 큰 관심사일 테고 이제 지지율의 차이. 그러니까 이 조사에서 투표율의 차이도 중요한데 천하람이 3위냐 또는 4위가 될 수도 있느냐.
     
    ◇ 박재홍> 2위는 아닐까요?
     
    ◆ 김성회> 그런데 이게 결과가 공개는 원래 안 되죠?
     
    ◆ 배종찬> 공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 박재홍> 공개 안 되지만 공개되는 게 불문율 아닙니까?
     
    ◆ 배종찬> 공개 안 된다고 하면서.
     
    ◆ 진중권> 텔레그램으로 막 날아와.
     
    ◆ 배종찬> 그러니까요. 정말 이게 공개 안 된다 그러면서 다 알아.
     
    ◆ 김성회> 그런데 이제 그거는 재미를 위해서 말씀드리면 캠프에서 자기들이 먼저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나왔다고 본인들의 희망을 섞어서 현실과 상관없이.
     
    ◇ 박재홍> 1등 혹은 2등 후보들이.
     
    ◆ 김성회> 주로 3, 4등 후보들이. 자기가 원래 2등이라고 말을 하려고 등수를 바꿔서 내는 경우들이 있어서.
     
    ◇ 박재홍> 가짜뉴스를?
     
    ◆ 김성회> 돌아가는 것이 딱 정확하다는 알 수 없습니다.
     
    ◆ 배종찬> 숫자 자체는 우리가 확인이 가능했고요. 왜냐하면 당원조사를 해야 되니까 지금 당원들이 79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들 중에서 랜덤하게 추출이 됩니다.
     
    ◇ 박재홍> 6000명이?
     
    ◆ 배종찬> 누구를 지지하는 쪽이 더 많이 추출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렇지는 않고요. 무작위로 추출되는 그런 기법들이 동원이 되는데 여기서 이제 중요한 것은 1위 득표자 관심 많겠지만 방금 전에 천하람 후보가 2위 할 수 있냐. 그건 뭐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을 거예요.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박재홍> 그런데 계속 지속적으로 우리 배종찬 소장님은 천하람 후보에 대해서 굉장히 짜게 평가하세요. 4위에도 못 들 것이다라고 지난번에 말씀하셨잖아요.
     
    ◆ 배종찬> 그거는 이렇게 보셔야 되겠죠. 지난주 우리 방송이 수요일이었습니다. 목요일 방송이라면 제가 다르게 이야기를 했겠죠. 왜 그러냐 하면 천하람 후보에 대한 표 결집이 일단 MZ세대나 그리고 여성이나 또 수도권이라고 봐야 되겠죠. M여수입니다.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의 대리전 성격이 강하고 또 MZ세대 당원들의 고정표가 분명히 있거든요. 그렇다면 그런 어떤 일종의 표 결집이 이루어졌을 만한 계기가 만들어졌던 것이 주 후반이었죠. 그러니까 이제 수요일까지는 천하람 파괴력이 검증되기 힘든 시간이었다면 그 이후에 일련의 안철수 의원을 향한 협공이 천하람이 가져오게 되는 반사이익도 있습니다. 
     
    왜, 안철수 의원에게 갔던 수도권 또 MZ세대의 당심이 물론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 결과를 우리가 분석하는 것이기는 합니다마는 그게 올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된 거죠. 그리고 심지어는 이준석 전 대표가 대통령은 매달 300만 원, 1년에 3600만 원 이야기가 나오니까 나는 200만 원 내는데 나는 왜 내 목소리는 막느냐. 그런 이야기가 천하람 후보에게는 우군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 이후에 전개되는 상황을 보면 이제는 4위 안에는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고.
     
    ◇ 박재홍> 3위입니까, 4위입니까?
     
    ◆ 배종찬> 저한테 왜 이러세요.
     
    ◆ 진중권> 천하람 후보가 그러니까 단순한 이준석 후보의 아바타가 아니라 자기 능력을 보여주더라고요.
     
    ◇ 박재홍> 어제 저희 방송에서 2부에 출연했었는데.
     
    ◆ 진중권> 자기 캐릭터가 있고 솔직히 말하면 어떤 면에서는 이준석보다 나은 부분이 있어요.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자기 힘으로 돌파하면 꽤 괜찮을 것 같아요.
     
    ◆ 김성회> 황교안 후보의 확장성의 제한점. 부정선거 이야기해서 원래 한 5% 안팎에 머무를 텐데 김기현 후보가 불안해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우파 같은 경우에는 황교안 찍으려다 오히려 김기현으로 옮겨가면서 저는 황교안 후보가 좀 더 낮아질 것 같고 그렇게 되면 천하람 후보가 상대적으로는 3등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 배종찬>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하는 게 더 컷오프 조사가 가까워지면서 더 그런 현상이 강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 결국 고정표와 대리전의 싸움이거든요. 그러니까 황교안 전 총리의 경우에는 딱히 고정표 구간이 있냐 하면 그렇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전통적인 보수 성향이 강한 연령대가 높은 당원들의 수도권 지역이 좀 그런 성격이 있다면 그게 견고하거나 확고하지는 않거든요.
     
    ◆ 진중권> 전광훈 목사님이 단체로 입당시킨 사람이 몇 만 된다고 하던데.
     
    ◆ 배종찬> 그렇네요. 기독교계가 있네요.
     
    ◇ 박재홍> 갑자기 철회하시겠습니까?
     
    ◆ 배종찬> 이건 좀 우리가.
     
    ◇ 박재홍> 분석이 더 필요합니까?
     
    ◆ 배종찬> 궁극적인 판단은 청취자분들께.
     
    ◆ 진중권> 조직 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 박재홍> 갑자기 물러서시니까.
     
    ◆ 진중권> 그쪽에서 1, 2위를 제외하고는 천하람하고 그다음에 황교안 대표가 유일하죠.
     
    ◆ 배종찬> 천하람 후보의 경우에는 이준석 전 대표 표뿐만 아니라 확장성 부분을 어디서 찾을 수 있냐 하면 바로 이제 MZ세대도 있겠지만 이제 수도권도 당원들이 대체로 젊은 세대의 당원들이 많고 그리고 대통령과 합리적으로 이제 각을 세우는 건 뭐냐. 이건 감정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했을 때 국정지지율이 됐든 앞으로 전당대회 효과를 더 뿜뿜하게 만들 수 있는 데에서 도움이 된다라는 분명히 청년세대의 몫은 분명히 있거든요. 그걸 천하람 후보자가 잘 찾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제 우리 방송 끝나고 난 이후에 또 제가 하고 있는 유튜브 방송에.
     
    ◇ 박재홍> 저희 끝나고 연결하는.
     
    ◆ 배종찬> 원격으로 연결이 됐는데.
     
    ◇ 박재홍> 줌으로, 맞아요.
     
    ◆ 배종찬> 이거 또 단독 특종 같은데 천하람 변호사가, 천하람 위원장이 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만약에 결선에 안철수, 김기현 올라가면. 김기현, 안철수가 올라가면 누구를 지지하겠냐 그랬더니 어느 쪽도 손들어주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 박재홍> 천하람 변호사가? 굉장히 특종.
     
    ◆ 배종찬> 엄청난 분석 아닙니까?
     
    ◇ 박재홍> 이제 마지막 4분 남았는데요. 이재명 대표 얘기, 민주당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도 한데.
     
    ◆ 진중권> 아니, 떨어졌던데, 많이.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 마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각각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한 뒤 퇴장하고 있다. 2023.2.8     kane@yna.co.kr (끝)   연합뉴스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 마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각각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한 뒤 퇴장하고 있다. 2023.2.8 kane@yna.co.kr (끝) 연합뉴스
    ◇ 박재홍> 떨어졌습니까? 여러 가지 조사가 있는데 배 소장님, 대통령 지지율 조사 얘기 좀 해 주세요.
     
    ◆ 배종찬> 지난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 조금하다가 또 올라간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조사 의뢰 경우에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시가 됐는데 조금 올라가서 2.3% 직전 조사 대비 올라가서 39.3인데 그 이후에 실시된 아까 소개해 드렸던 알앤써치와 뉴스핌의 조사를 보면 약 35%대로 대통령 지지율이 또 내려간 결과거든요. 
     
    이걸 보면 더 최근일수록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금 내려간 결과는 어떤 것일까. 그러니까 지난주 금요일 상황까지만 하더라도 대통령의 전당대회 관련된 영향에 대해서 파장이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위기 국면에서 힘을 합치자는 지지층들의 결집이 있었다면 실제 60대, 70대 이상과 주부층에서는 결집하는, 대구,경북에서는 결집하는 그런 내용들도 나왔는데 주말을 거쳐서 이번 주로 넘어오면서 이게 상당히 또 부정적이에요.
     
    ◇ 박재홍> 리얼미터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6, 7일 1100명에게 물은 결과 긍정이 32.5%로 6.8%포인트 지난주 하락한 조사가 나왔습니다.
     
    ◆ 배종찬> 그러니까 제일 최근의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지난주 정기조사보다 뚝 떨어졌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지금 국힘 전대와 관련된 파장이 대통령 지지율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야겠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도 두 분 우리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님 그리고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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