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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코스피 4300 돌파' 신기록…"반도체의 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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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새해 첫 날 '코스피 4300 돌파' 신기록…"반도체의 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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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고 종가 마감

    외국인 순매수에 코스피 2% 넘게 급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수 상승 이끌어
    코스닥도 강세…52주 신고가 경신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 사상 첫 4조원 돌파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6포인트(2.27%) 급등한 4,309.63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6포인트(2.27%) 급등한 4,309.63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2026년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4300선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장중 내내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6포인트(0.25%) 오른 4224.53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웠다. 외국인이 6447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44억원, 233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지수 상승의 또 다른 중심축은 반도체 대형주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 넘게 급등하며 12만8500원에 마감, '12만 전자'를 넘어 '13만 전자'를 바라보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SK하이닉스도 3.99% 오른 67만7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동시에 경신했다.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상위 일부 종목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실적 기대가 부각된 제약·바이오 종목과 IT·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콘텐츠·오락 업종 역시 대외 관계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2차전지, 금융, 일부 전통 산업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며 업종 간 차별화가 뚜렷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36분쯤 4301.18을 기록하며 장중 기준으로 처음 4300선을 돌파했다. 상승세는 장 마감까지 유지됐고, 마감 직전에는 한때 4313.55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결국 전장보다 95.46포인트(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20.10포인트(2.17%) 오른 945.57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0억원, 84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4천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단일 시장 시가총액도 350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지난해 지수 상승분 상당 부분을 반도체 대형주가 차지한 만큼, 향후 업황 변화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연초 강한 출발이 연중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외국인 수급 지속성과 업종 확산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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