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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 정도 뒤쳐질 줄 알았는데…" 끈끈한 현대건설의 '잇몸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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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점 6 정도 뒤쳐질 줄 알았는데…" 끈끈한 현대건설의 '잇몸 배구'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한국배구연맹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맞대결. 올 시즌 우승 판도를 가를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다.

    현재 1위 현대건설(승점 60)과 2위 흥국생명(승점 57)의 격차는 3에 불과하다. 선두 현대건설이 앞서갈지, 승점 동률을 허용할지 여부가 걸린 승점 6짜리 경기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떨린다"고 털어놨다. 빅매치를 앞둔 만큼 표정에 긴장감이 흘렀다.

    현대건설은 개막 15연승을 달리는 등 시즌 초반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베테랑 황연주가 공백을 잘 메웠지만 국내 선수들로만 버티기엔 한계가 있었다.

    강 감독은 "야스민 다친 뒤 우리가 승점 6 정도 뒤쳐질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오히려 앞서가고 있다. 예상보다 잘 이겨내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좋은 상황에서 시합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강 감독은 야스민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야스민은 5라운드 들어서도 돌아오지 못했다. 이에 그는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외국인 선수 몬타뇨의 영입을 발표했다.

    강 감독은 몬타뇨에 대해 "공격이 좋은 선수 중 한 명을 선발했다. 한국 배구에 적합한지는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테크닉이 좋은 선수다. 수비를 어떻게 뚫어낼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몬타뇨는 현재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 등록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 과정을 마쳐야 V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강 감독은 "아직 훈련에 들어가지 못했다. 내일부터 팀에 합류할 텐데 실전 투입 시점을 아직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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