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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쌍방울 '대북 커넥션' 의혹 보도로 2년 연속 한국기자상



사회 일반

    CBS, 쌍방울 '대북 커넥션' 의혹 보도로 2년 연속 한국기자상

    관훈언론상·올해의 방송기자상 등 주요 언론상 연이어 수상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 관훈언론상(제40회) 시상식에서 '쌍방울 대북 커넥션' 의혹 등 연속보도로 권력 감시 부문을 수상한 CBS 김중호 법조팀장, 홍영선, 윤준호, 김태헌, 송영훈, 박희원, 김구연, 정성욱 기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 관훈언론상(제40회) 시상식에서 '쌍방울 대북 커넥션' 의혹 등 연속보도로 권력 감시 부문을 수상한 CBS 김중호 법조팀장, 홍영선, 윤준호, 김태헌, 송영훈, 박희원, 김구연, 정성욱 기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CBS의 '쌍방울·이화영·아태협 대북 커넥션' 의혹 보도가 제54회(2022년도) 한국기자상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CBS는 지난해 '곽상도 의원 아들에 50억 등 화천대유 자금 추적기'(취재보도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영재 한림대 교수)는 6일 제54회 한국기자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취재보도 부문에 CBS 사회부(윤준호·김태헌·홍영선·박희원·김구연 기자)의 '쌍방울·이화영·아태협 대북 커넥션' 의혹 보도를 선정했다.

    이 보도는 경기도가 대북 행사를 하면서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라는 민간단체를 통해 쌍방울로부터 수억 원의 비용을 우회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알려, 경기도와 쌍방울의 유착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이러한 대북 사업의 대가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도 최초 보도했다.

    이후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 전 부지사는 수억 원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쌍방울과 아태협의 불법 대북 송금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기자협회 제공한국기자협회 제공
    CBS의 쌍방울 대북 커넥션 의혹 보도는 지난해 관훈클럽이 수여하는 '관훈언론상'과 방송기자클럽(BJC) '올해의 방송기자상' 대상,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등 국내 주요 언론상을 연이어 받았다.

    이밖에 한국기자상 대상은 MBC의 '1호기 속 수상한 민간인…尹대통령 사적수행·채용 논란'이 받았다. 기획보도부문은 경향신문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 한겨레신문 '살아남은 김용균들' 보도가 뽑혔다.

    지역 기획보도부문에는 경남신문 '지역소멸 극복 프로젝트'와 부산일보 '산복빨래방', 국제신문 '영화숙·재생원 피해실태 추적보도', G1방송 'ASF울타리 복마전' 보도가 선정됐다. 사진보도부문은 서울경제신문의 '우주 독립의 날', 올해 13회를 맞은 조계창 국제보도상에는 SBS의 '김수형의 글로벌 인사이트'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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