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고액 체납세를 전문적으로 징수할 '체납세금 특별기동징수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의회 시민홀에서 체납세금 특별기동징수팀 발대식을 가진다.
특별기동징수팀은 올해 1월 1일 기준 390억 원의 체납 시세 중 건당 300만 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 576명, 97억 원 가운데 40억 원 이상을 징수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체납자 행방과 은닉재산 추적조사 등이다.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부동산의 공매, 가택수색, 동산 압류, 관허사업 제한, 출국 금지, 형사고발 등을 통해 강력하게 제재할 방침이다.
징수팀은 임기제 공무원과 구·군 파견 직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재산을 은닉하고 있으면서도 세금을 체납하는 비양심 체납자는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불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법에 따라 모든 징수기법을 동원해서 끝까지 추적·징수해 성실납세자와 형평성을 맞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