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인근 아스티호텔에 조성된 부산워케이션거점센터. 부산시 제공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며 일을 하고 쉴수 있는 '워케이션 거점센터'가 부산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역 인근 아스티호텔에서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개소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부산형 워케이션 1호 참가기업인 구글 코리아 김경훈 대표, 슬랙 정응섭 대표, 미디어젠 고훈 대표,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석한다.
개소식은 부산형 워케이션에 참가 의향을 밝힌 1호 참가기업들의 서명식, 관광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사전 신청을 완료한 25개 기업 대상 팸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서명식은 구글과 슬랙 등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를 결정해 눈길을 끈다.
이어 일본 내 최대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한 카부크스타일 스나다켄지 대표가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와 부산-일본이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조성된 지역관광산업육성펀드의 운용사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의 이현송 대표가 부산지역 관광업계는 물론, 역외기업까지 포함해 강연한다.
사전 예약을 한 25개 기업을 대상으로는 이날부터 이틀간 팸투어가 진행된다.
시는 참가를 고민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체험을 제공해 수도권 기업의 참가를 유도할 예정이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는 아스티 호텔 24층 708.5㎡ 면적에 업무공간 50석, 화상 및 폰부스 4실, 회의실, 이벤트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이는 작년 5월 국내 기업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1순위로 뽑은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센터는 부산역 아스티 호텔 최상층에 위치해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
또, 1인 업무에 초점을 맞춘 몰입형 좌석과 협업을 위한 회의형 좌석으로 구성된 '업무공간' , 독립된 '폰부스', 화상회의가 가능한 '회의실', 참가자들의 네트워킹 밋업 행사를 위한 '이벤트라운지', '편의공간'을 조성했다.
그밖에 방화벽을 갖춘 독자적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등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화된 워케이션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위성센터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개방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부산형 워케이션과 관련한 모든 정보 제공, 예약은 모바일 연동 통합플랫폼(www.busaness.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