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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만 4018명…지난 주 대비 4천여 명 감소



보건/의료

    신규 확진 1만 4018명…지난 주 대비 4천여 명 감소

    일요일 발표기준 31주 만에 최저…위중증 313명·사망 22명
    중국發 단기체류자 전날 양성률 1.5%…직전일은 '0명'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는 1만 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4018명 늘어 총 3025만 741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1만 4624명)보다 606명 줄었다.
     
    1주일 전 일요일(1월 29일·1만 8864명)에 비해 4846명 적고, 2주 전(1월 22일·1만 6615명)과 비교하면 2597명 감소했다. 일요일 발표기준으로 보면, 작년 여름 6차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인 7월 3일(1만 36명) 이후 31주 만에 최저치다.
     
    이동·모임이 많았던 설 연휴가 지난 지 2주가 되어 가지만, 이에 따른 확산 영향은 크게 없는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사태 3년 만에 1단계 완화에 들어간 실내마스크 지침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병원·감염취약시설·대중교통을 제외한 모든 실내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의무를 권고로 전환했지만, 대다수 국민은 여전히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분위기다.
     
    신규 발생과 시차가 있는 중증·사망도 안정세다. 인공호흡기 또는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2명이 줄어 3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300명대(387명)로 내려온 뒤 이달 1일 359명→2일 345명→3일 339명→4일 325명 등 연일 하락하는 추세다.
     
    재원 중인 위중증의 9할 이상(90.1%·282명)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전날 숨진 확진자는 22명으로 직전일과 같았다. 50대 사망자 1명을 빼면 80세 이상 16명, 70대 2명, 60대 3명 등 모두 60세 이상 고령환자다. 누적 사망자는 3만 3596명으로 치명률은 0.11%다.
     
    신규 확진의 전파경로는 국내 발생이 1만 3984명, 해외유입이 34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2297명 △부산 996명 △대구 855명 △인천 823명 △광주 468명 △대전 353명 △울산 407명 △세종 118명 △경기 3116명 △강원 333명 △충북 392명 △충남 557명 △전북 541명 △전남 598명 △경북 879명 △경남 995명 △제주 256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12명이 확진됐고, 그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22명이다. 신규 해외유입의 35.3%(12명)가 중국에서 들어온 확진자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입국자는 총 1601명이다. 이 중 입국 즉시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265명으로, 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1.5%의 양성률이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앞서 직전일인 3일에는 1136명이 입국한 가운데 공항 검사센터에서 검사받은 164명 중 한 명도 확진되지 않았다. 중국발 단기체류자의 당일 양성률이 0%로 집계된 것은 약 한 달 전 중국 입국자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의무화한 이후 처음이었다.
     
    이에 대해 당국은 "당일(3일)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 검사건 중 5건은 결과가 '미결정'이라 재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양성 건수가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0시 기준으로 추가된 확진자는 없었다.
     
    중국발 방역을 강화한 지난달 2일부터 전날까지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입국자는 4만 96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90일 이내 단기체류 외국인은 9212명이고, 총 77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양성률은 8.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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