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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실소유 의혹' 강종현 영장심사 "성실히 임하겠다"



사건/사고

    '빗썸 실소유 의혹' 강종현 영장심사 "성실히 임하겠다"

    구속심사 결과는 밤 늦게 나올 전망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 씨가 1일  횡령·배임 의혹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 씨가 1일 횡령·배임 의혹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1일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강씨와 빗썸 관계자 2명 등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베이지색 코트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강씨는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영장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강씨 등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지난달 25일 강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인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 씨의 친오빠로, 빗썸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이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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