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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부동산 거래량 '반토막'…아파트 거래 절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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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경기도 부동산 거래량 '반토막'…아파트 거래 절벽 영향

    경기도 '22년 연간 부동산 총 거래량 23만2729건
    전년 대비 46.6% 감소…5월 이후 감소세
    공동주택 거래량 전년보다 58.6% 급감
    현실화율 공동주택 60%, 개별주택 53%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2022년 경기도내 부동산 총거래량이 2021년보다 절반 가까이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아파트(공동주택) 거래 절벽이 전체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1일 경기도가 공개한 2022년 연간 부동산 거래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부동산 총거래량은 23만 2729건으로 2021년 43만 5426건 대비 46.6% 감소했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 거래량은 8만 4433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20만 3820건보다 58.6% 줄어 부동산 거래량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은 8554건이 거래돼 전년 1만5735건 대비 45.6% 감소했다. 토지와 오피스텔의 경우도 거래량이 각각 12만 7604건, 1만 2138건으로, 2021년 19만 7031건, 1만 8840건 대비 35.2%, 35.6%씩 줄었다.
     
    지난해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개별주택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57억 6천만 원에 거래됐으며, 공동주택도 같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가 48억 원에 매매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경기도에서 거래된 17만 3021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공동주택과 개별주택의 연평균 현실화율은 각각 60%와 53%, 토지는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량 급감에 따른 실거래가격 하락과 2022년 공시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은 2021년 55% 대비 5%p 상승했으며, 개별주택과 토지의 현실화율은 2021년(54%·4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실거래가격을 얼마나 반영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뜻한다. 
     
    최원삼 경기도 세정과장은 "공시가격은 과세뿐만 아니라 60여 개 각종 부담금 등의 기준이 되는 금액인 만큼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시가격 변동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공시가격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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