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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부터 같이 했다면…" KB감독, 비예나 활약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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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초부터 같이 했다면…" KB감독, 비예나 활약에 활짝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비예나. 한국배구연맹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비예나. 한국배구연맹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KB손보는 24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0(25-18, 26-24, 25-19)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항공과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 3전 전패로 열세였지만 이날 승리를 통해 말끔히 설욕했다. 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면서 "오늘은 내가 생각한 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실행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인을 밝혔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양 팀 최다인 26점에 공격 성공률 58.97%로 펄펄 날았다. 

    비예나는 신장 194cm로 남자부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단신이다. 하지만 올 시즌 블로킹 1위(세트당 2.83개)인 대한항공의 높은 벽을 무너뜨렸다.

    후 감독은 비예나에 대해 "신장에 비해 점프력이 좋고 팔도 길어서 타점이 높다"면서 "기술이 좋고 배구를 잘 아는 선수"라고 칭친했다. 이어 "까다로운 볼도 잘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올 시즌 3라운드 도중 니콜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비예나는 7경기에 출전해 178득점, 공격 성공률 54.61%를 기록 중이다. 후 감독은 팀의 주포로 떠오른 비예나에 대해 "시즌 초부터 같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도 모처럼 화력을 뽐냈다. 지난달 13일 삼성화재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두 자릿수 점수(10점)를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후 감독은 한성정에 대해 "아무리 좋은 외국인 선수가 있어도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공격을 뚫어주지 못하면 힘들다"면서 "한성정이 공격과 리시브를 구축해 주면 어느 팀과 경기를 해도 대등한 경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힘을 내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전 세터 황택의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도 투혼을 발휘해 풀 타임으로 활약했다. 후 감독은 "허리 상태가 안 좋으면 말하라고 했는데, 본인의 의지가 강해서 끝까지 뛰었다"면서 "내일 모레까지 휴식을 줄 예정이고, 다음 경기 출전은 상황을 보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반기에 다소 부진했던 KB손해보험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연승으로 마무리했다. 후 감독은 "반등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도 3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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