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취업에 성공한 상서고 3학년 학생들이 출국하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 상서고등학교 3학년 학생 5명이 2022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 기업에 취업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현장학습을 마친 후 각 기업체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22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대구교육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학교 단위로 사업단을 모집해 학생들에게 기술 선진 국가에서 기업 현장학습과 문화체험, 취업 전·후 체계적인 준비 과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취업한 5명의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과 직무 등의 소양을 쌓은 뒤, 본인의 전공을 살려 싱가포르 현지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2021년에는 상서고 학생 3명의 해외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싱가포르 현지 레스토랑에 취업한 조리과 김지희(19) 학생은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서고 최우환 교장은 "다년간 사업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서고등학교는 2011년부터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1, 2학년 때부터 해외취업반 동아리, 원어민 화상영어 등의 과정을 통해 꾸준히 해외 취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