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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참사 노조가 일으켰다" 주장 극우 유튜버들 고소



사건/사고

    민주노총 "참사 노조가 일으켰다" 주장 극우 유튜버들 고소

    참사 원인에 민주노총 결부된 듯 허위 사실 유포·게시
    민주노총, 9일 남대문서에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 접수

    서울 용산구 핼러윈 참사 현장. 류영주 기자서울 용산구 핼러윈 참사 현장. 류영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극우 유튜버들이 '핼러윈 참사'를 노조가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10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노총은 전날(9일) 유튜버 5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유튜버인 피고소인들은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한 참사 원인과 배경에 민주노총이 관여됐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 및 게시했다.

    이들은 영상에서 "조직적으로 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다", "노조 간부가 이태원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참사 발생 경위에 민주노총을 결부시켰다.

    이에 민주노총 측은 "처음부터 이태원으로 이동하고자 계획하지 않았고 실제로도 그러하지 않았다"며 "조직적으로 조합원들에게 이태원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하거나 핼러윈 때 이태원에서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밀치는 등 안전에 위협이 될만한 행동을 하라고 지시한 바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한상진 대변인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악의적인 거짓 주장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민주노총에 대한 부정적이고 왜곡된 이미지(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하나하나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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