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9일 논평을 내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구TV'가 홍준표 시장의 개인 홍보 채널에 영상 제공처 역할을 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대구시의 유튜브 운영에 심대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런 식의 홍보 채널 운영이라면 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시당은 "대구시 동영상을 개인 홍보 채널에 게시하는 것 자체로 공직선거법 위반 검토를 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홍보한 영상으로 수익이 난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시장 개인 채널이 (그 수익으로) 기부를 한다면 기부 자체도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당은 "공사 구분을 잘하는 것, 그게 공직자 제1의 덕목"이라면서 "대구시 홍보 유튜브가 홍 시장 얼굴로 도배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하면 홍 시장의 도의적 책임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