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박중희 정보화장비과장(왼쪽)과 정성학 수사과장(오른쪽)이 경무관 승진에 내정됐다. 부산경찰청 제공부산경찰청에 2명의 경무관 승진자가 나오면서 4년 연속 경무관을 배출했다.
정부는 3일 부산경찰청 박중희 정보화장비과장과 정성학 수사과장을 포함한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 22명을 발표했다.
1964년 경북 안동 출신인 박중희 정보화장비과장은 1988년 공채를 통해 순경으로 임용됐다.
2014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부산청 홍보담당관, 안보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청에서 순경 출신 경무관이 나온 것은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경남 마산 출신인 정성학 수사과장은 경찰대(8기)를 졸업한 뒤 경위로 임용됐다.
2015년 총경으로 승진해 부산청 형사과장과 금정경찰서장, 경남청 양산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청은 2019년 이후 매년 경무관 승진자를 배출하고 있다. 동시에 2명이 경무관에 오른 것은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