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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전 앞두고 모로코에서 프랑스인 살해됐다



중동/아프리카

    월드컵 4강전 앞두고 모로코에서 프랑스인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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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와 프랑스의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모로코에서 프랑스 관광객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모로코 수도 라바트 인근의 해안도시 물레이 부셀함에서 80대 프랑스 여성 관광객이 한 남성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가해자는 이 여성을 돌로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여성의 남편도 공격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으며, 정신이 다소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모로코와 프랑스의 준결승전을 목전에 두고 발생해, 자칫 월드컵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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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랍권 국가 최초이자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4강에 올랐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모로코가 벨기에를 상대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자 벨기에에서는 모로크 축구팬들의 폭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모로코에서 프랑스 관광객이 살해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모로코 남부 도시 티즈니트의 한 시장에서 79세 프랑스 관광객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프랑스와 스페인 식민지를 겪은 모로코는 아랍인이 약 65%인 이슬람 수니파 국가다. 모로코의 관광객중엔 프랑스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모로코와 프랑스간의 월드컵 4강전은 우리시간으로 15일 오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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