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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이어 2위' 붕대 투혼 발휘한 황인범, 공격 가담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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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바페 이어 2위' 붕대 투혼 발휘한 황인범, 공격 가담도 빛났다

    황인범 '붕대 투혼'. 연합뉴스황인범 '붕대 투혼'. 연합뉴스벤투 호의 황태자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가나와 조별 리그 H조 2차전에서 2 대 3으로 졌다. 1무 1패 승점 1을 기록, 3위로 조별 리그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0 대 2로 뒤진 상황에서 조규성이 멀티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23분 무함마드 쿠두스(아약스)에 통한의 실점을 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패배 속에서도 황인범의 플레이는 빛났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양 팀 최다인 77번의 패스를 배급하며 중원의 엔진 역할을 했다. 인터셉트 2회, 걷어내기 3회 등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특히 황인범이 경기 중 발휘한 부상 투혼은 동료들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후반 18분 가나의 미드필더 토머스 파티(아스널)과 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에 출혈이 났다. 붕대를 감고 다시 들어갔지만 불편했는지 붕대를 풀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 리그 2차전을 마친 뒤 분석한 출전 선수들의 공격 가담 지표. 옵타 SNS 캡처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 리그 2차전을 마친 뒤 분석한 출전 선수들의 공격 가담 지표. 옵타 SNS 캡처
    통계전문업체 옵타는 29일 조별 리그 8개 조의 2차전이 모두 끝난 뒤 출전 선수들의 공격 참여도(Attacking Sequence Involvements)를 분석했다. 공격 참여도는 선수의 슈팅과 기회 창출, 슛까지 이어진 빌드업 관여 등을 종합한 지표다.
     
    황인범은 공격 참여도 지표에서 프랑스의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23회)에 이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의 아드리앵 라비오(파리 생제르맹)와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15회를 기록했다.  
     
    빌드업 관여는 총 9회로 이들 중 가장 많았다. 라비오와 브라질의 카제미루(레알 마드리드)가 8회, 독일의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와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6회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1무 1패로 궁지에 몰린 가운데 오는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 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황인범이 포르투갈과 최종전에서 벤투 호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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