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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軍지휘관, 우크라서 성폭력 장려 또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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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러軍지휘관, 우크라서 성폭력 장려 또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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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조직적 계획 범죄"…피해자 4살부터 80세까지
    "점령 기간 길수록 성폭력 빈번"…러, 모든 의혹 부인

    러시아 군인들. 연합뉴스러시아 군인들. 연합뉴스
    러시아군 지휘관이 우크라이나에서 성폭력을 장려하거나 지시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쟁범죄 조사를 돕는 영국인 변호사 웨인 조다쉬는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다쉬 변호사는 수도 키이우 인근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성폭력을 최근 조사한 결과, 매우 조직적으로 계획된 범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를 공개하진 않았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회복한 북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진행된 조사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범죄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자행됐는지 결론 내리긴 아직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러시아가 점령한 기간이 길수록 성폭력이 더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공습으로 정전된 키이우 도심. 연합뉴스러시아 공습으로 정전된 키이우 도심. 연합뉴스
    로이터는 강간 피해자와 그 가족을 비롯해 의사와 변호사 등 피해자들을 도운 20명 이상의 전문가들을 인터뷰했다.
     
    이들 전문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다양한 유형의 성폭력을 확인했다. 대부분은 성폭력을 저지르며 가족들이 지켜보게 하거나, 여러 명이 성폭력을 저지르거나, 총을 겨누고 자행됐다.
     
    UN(국제연합‧유엔)의 위임을 받아 조사한 기관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강간하는 모습을 가족들이 지켜보게 하는 범죄가 러시아군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피해자의 연령은 4살부터 80살 이상이다.
     
    강간은 제네바 협정에서 전쟁범죄로 규정한다. 제네바 협정은 무력 충돌 시의 국제적 법률 기준이 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거나 민간인을 목표로 한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크렘린궁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이같이 조직적인 성폭력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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