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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서 그렇게 단순한 실점 있었나" 자책하는 독일 앞에 무적함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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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서 그렇게 단순한 실점 있었나" 자책하는 독일 앞에 무적함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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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서 일본에 '충격' 역전패
    스페인은 코스타리카에 7-0 대승…18세 천재 가비도 '골'
    위기의 독일, 다음 상대는 무적함대 스페인 '내일이 없다'

    일본에게 충격패를 당한 독일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일본에게 충격패를 당한 독일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스페인 페란 토레스와 다니 올모. 연합뉴스스페인 페란 토레스와 다니 올모. 연합뉴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투마마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코스타리카와 1차전에서 압도적인 전력 우위를 자랑한 끝에 7-0으로 크게 이겼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다니 올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베테랑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지키는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전반에 3골을 넣은 스페인은 후반 들어 만 18세의 '축구 천재' 파블로 가비의 월드컵 데뷔골을 포함해 4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이번 대회를 조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놀랍게도 조 2위는 독일이 아니다. 일본이다.

    일본은 앞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전 1골 차 열세를 이겨내고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데 이어 이틀 연속 아시아 축구의 반란이 펼쳐졌다.

    일본이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리면서 E조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가 됐다. 특히 독일은 마지막 한국전 패배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4년 전 러시아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16강 진출 실패 위기에 놓였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7시(일본-코스타리카)와 28일 새벽 4시(스페인-독일)에 열리는 E조 2차전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일본이 월드컵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승리한 것은 10경기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독일전을 마치고 "일본 축구의 역사적인 승리"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까지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골을 허용한 코스타리카의 전력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 스페인은 볼 점유율 71%를 기록하며 그라운드를 장악했다. 코스타리카는 단 1개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만약 상승세의 일본이 사기가 꺾인 코스타리카를 누르고 2승 고지에 스페인-독일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이는 동시에 독일이 벼랑 끝에 몰릴 수 있다는 뜻이다.

    일본이 코스타리카를 꺾을 경우 독일은 스페일을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일본이 먼저 2승을 챙긴다는 전제 하에 스페인이 독일을 이기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경우의 수가 복잡해보이지만 사실 독일에게는 그렇지 않다. 스페인을 잡지 못하면 16강 진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독일은 각성할 수 있을까.

    맨체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은 경기 후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는 일본이 경기를 쉽게 풀어가도록 내버려뒀다. 특히 두 번째 골은, 월드컵에서 그렇게 쉽게 내준 골이 있었나 모르겠다. 우리는 지금 월드컵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를 주도했고 좋은 기회들을 만들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우리의 플레이는 좋지 못했고 확신이 부족했다. 누구도 공이 자신한테 오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상황은 2018년 러시아 대회와 비슷하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챔피언 독일은 멕시코와 첫 경기에서 0-1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2차전에서 스웨덴을 2-1로 누르고 기사회생했지만 최종전에서 한국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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