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배터리 고정불량 벤츠 3만대 등 43개 차종 6만여대 리콜

  • 0
  • 0
  • 폰트사이즈

경제정책

    배터리 고정불량 벤츠 3만대 등 43개 차종 6만여대 리콜

    • 0
    • 폰트사이즈
    핵심요약

    벤츠 E350 등 3만여대서 12V 배터리 고정불량 의한 기능이상 가능성 확인
    GLS 400d에선 3열 잠금장치 부품 누락으로 충돌시 미작동 가능성
    기아 카니발 2만4천대에선 관성 주행시 시동꺼짐 가능성
    테슬라 모델S 저속주행시 핸들 무거워지는 현상
    폭스바겐 골프8 좌석안전띠 불량, Q5 등 13개 차종에선 후방카메라 불량
    한신특장 울트라에선 미인증 부착물…할리데이비슨 로드킹 브레이크등 오류, 나잇스터 핸들바 불량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
    배터리 고정 불량으로 기능 이상 가능성이 확인된 벤츠 3만여대 등 43개 차종 6만여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결정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2018~2022년 생산분 E 350 4MATIC 등 7개 차종 3만1195대에서는 12V 배터리의 고정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전원 연결부가 분리되고, 이로 인해 비상 경고등, 차문 자동 잠금 해제 장치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의 2019~2022년 생산분 GLS 400d 4MATIC 등 2개 차종 2474대(미판매분 포함)에서는 3열 좌석 등받이 잠금장치의 일부 부품 누락으로 충돌 시 잠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GLS 400d 4MATIC 등 2개 차종에 대해서는 리콜 진행 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E 350 4MATIC 등 7개 차종은 12월 2일부터, GLS 400d 4MATIC 등 2개 차종은 오는 2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 등)를 받을 수 있다.
     
    기아에서 제작해 판매한 2021~2022년 생산분 카니발 2만4491대(미판매분 포함)에서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운전자가 관성을 이용해 주행할 경우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4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2017~2020년 생산분 모델S 등 2개 차종 총 1131대에서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속 주행 시 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2021년 생산분 Golf 8 2.0 TDI 272대에서는 앞 좌석안전띠의 프리텐셔너(충돌 시 좌석안전띠를 역방향으로 감아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장치) 내 부품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프리텐셔너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 상해 기준을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2021년 생산분 Q5 40 TDI qu. Premium 등 13개 차종 86대에서는 후방카메라 제어장치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Q5 40 TDI qu. Premium 등 13개 차종에 대해서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Golf 8 2.0 TDI는 오는 28일부터, Q5 40 TDI qu. Premium 등 13개 차종은 오는 25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신특장에서 제작해 판매한 2013년 생산분 울트라 고소작업차 83대에서는 전선릴 등 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로 인해 인증하중을 초과(약 510㎏)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에 대해서는 우선 수입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국토부가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월 1일부터 한신특장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미인증 부착물 탈거 등)를 받을 수 있다.
     
    기흥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2019~2022년 생산분 할리데이비슨 로드킹 등 15개 이륜 차종 3191대에서는 차체제어장치(바디컨트롤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제동등이 점등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2022년 생산분 할리데이비슨 나잇스터 44대에서는 핸들바의 용접 불량으로 주행 중 핸들바가 파손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할리데이비슨 나잇스터 44대에 대해서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할리데이비슨 로드킹 등 15개 이륜 차종은 오는 12월 5일부터, 할리데이비슨 나잇스터는 12월 1일부터 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되며, 소유자가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를 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가 운영 중인 자동차리콜센터(080-357-2500)이나 각 자동차 제조·수입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