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동남아시아연합(ASEAN·아세안)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의, 한·중 정상회담 등 해외 정상들과의 다자외교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스페인 정상들과의 연쇄 정상회담 성과 등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복합 위기의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고 숨 가쁜 일정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며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은 우리의 외교지평을 확대하고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프놈펜 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빈틈없이 공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