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철도 소외지역 잇는 달빛내륙철도…경남 발전 극대화 용역 '착착'

  • 0
  • 0
  • 폰트사이즈

경남

    철도 소외지역 잇는 달빛내륙철도…경남 발전 극대화 용역 '착착'

    • 0
    • 폰트사이즈

    경남도,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함양·거창·합천 3개 정차역 운영 최적화 방안 마련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경남도청 제공달빛내륙철도 노선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도는 달빛내륙철도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역 신설과 노선 검토 등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합천~대구로 이어지는 달빛내륙철도는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됐다.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경제성, 정책성 분석,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광주송정~서대구 단선전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도는 선제적으로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를 지난 5월에 착수했다. 함양·거창·합천 등 도내 정차역 존치 타당성 확보 근거와 운영 최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달빛내륙철도 교차 지역의 환승 편의를 고려한 역사 건설 타당성을 살펴보는 등 경남의 지역발전을 극대화하는 대안을 마련해 향후 국가계획 반영은 물론 중앙부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용역을 시행한다.
     
    기초자료 분석과 지역현황 조사,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검토, 사업 추진방향 수립, 남부내륙철도 등 연계노선을 감안한 열차운영 계획 최적화 방안 제시, 총사업비·운영비 산정, 수요·편익 추정, 경제성 분석 등 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가 포함됐다.

    도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해 국토부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달빛내륙철도가 개통되면 10개 시군, 6개 시도를 1시간 대로 연결된다.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함께 영호남 지역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가 전망된다. 특히, 철도 교통 소외지역으로 낙인된 서부 경남지역의 함양·거창·합천을 가로지르는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경남도 김복곤 공항철도과장은 "달빛내륙철도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남해안 고속화철도와 연계 교통망이 형성되면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철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서부경남이 초광역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