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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대형 트레이드' KB손보·삼성화재, 토종 주포 맞바꿨다



배구

    '시즌 중 대형 트레이드' KB손보·삼성화재, 토종 주포 맞바꿨다

    KB손해보험 김정호(사진 왼쪽), 삼성화재 황경민. 한국배구연맹KB손해보험 김정호(사진 왼쪽), 삼성화재 황경민.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시즌 중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삼성화재와 3 대 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25), 미들 블로커 양희준(23), 세터 최익제(23)를 삼성화재에 보내고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26), 리베로 백광현(30)을 영입했다.

    양 팀의 토종 주포가 트레이드된 것이 눈에 띈다. 김정호와 황경민은 각각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뒤 곧바로 다음 시즌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 된 김정호는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통산 6시즌 164경기서 1414점, 공격 성공률 52.36%, 리시브 효율 34.75%, 디그 세트당 0.950개 등을 기록했다.

    황경민은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이어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 시즌 1라운드 6경기서 46점, 공격 성공률 48.75%를 기록했다. 통산 5시즌 동안 130경기서 1271점, 공격 성공률 49.95%, 리시브 효율 39.07%, 디그 세트당 1.283개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정규 리그 2위에 오른 뒤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해 준우승을 차지한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4위(승점 9)에 머물러있다. 올 시즌 김상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삼성화재는 최하위(승점 2)에 쳐져 있다.

    2022~2023시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고심하던 양 구단은 각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고 판단해 트레이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양 구단 감독은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고,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도 합리적인 판단이라 생각했다"면서 "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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