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사진 왼쪽), KB손해보험 니콜라. 한국배구연맹한국배구연맹은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MVP로 남자부 니콜라(23·KB손해보험)와 여자부 김연경(34·흥국생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31표 중 12표(니콜라 12표, 링컨 7표, 레오 4표, 정지석, 오레올 각 2표, 여오현, 한선수, 허수봉 각 1표, 기권 1표)를 획득한 니콜라가 MVP에 올랐다.
올 시즌 KB손해보험의 새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니콜라는 1라운드에서 득점 1위(169점), 오픈 공격 2위(53.85%), 공격 종합 3위(55.85%)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케이타의 대체자로 발탁된 그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자부는 단 1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31표 중 11표(김연경 11표, 엘리자벳 10표, 야스민 8표, 이다현 1표, 기권 1표)를 획득한 김연경이 MVP의 영예를 누렸다.
2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은 1라운드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99점(6위)를 터뜨렸고, 오픈 공격 3위(48.10%), 공격 종합 4위(45.60%)에 오르며 팀의 2위 안착을 이끌었다.
1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오는 17일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열릴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여자부는 18일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펼쳐질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