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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참사 유족 사칭한 모자…정우성까지 만났다 [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핼러윈 참사 유족 사칭한 모자…정우성까지 만났다 [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이태원 참사 유족 사칭해 정우성까지 만난 모자' 입니다.

    이태원 참사 유족을 사칭해 각종 후원을 받은 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을 사칭한 50대 여성 A씨와 그의 10대 아들 B군을 임의 동행해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합니다.

    A씨는 아들이 참사로 희생됐다고 주장하며 의류와 현금, 식사 대접 등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모자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배가 고프고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게다가 이들은 지난 10일 이태원역 추모공간과 참사 현장을 방문한 배우 정우성씨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장을 찍은 유튜브 영상에는 추모 후 떠나려는 정씨에게 누군가 "여기 유가족인데 악수 한 번만 해 주시죠"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화면을 보면 B군은 당시 통곡 연기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자는 이들을  측은하게 여겨 식사를 대접을 한 사람의 신고로 붙잡히게 됐는데요.

     이들의 이름이 희생자 명단에 없자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20년 억울한 옥살이에 국가배상 판결' 입니다.

    화성 지역에서 일어났던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윤성여 씨. 연합뉴스윤성여 씨. 연합뉴스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씨가 18억여원의 국가배상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 1심 법원은 윤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판결이 확정되면 윤씨는 정부로부터 18억6천여 만원을 받게 됩니다.

    윤씨의 형제자매 3명도 이미 별세한 부친의 상속분까지 포함해 인당 1억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판부는 "경찰의 불법 체포·구금과 가혹행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과정과 결과의 위법성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정된 배상 금액은 위자료 40억원, 잃어버린 장래소득 계산인 일실소득 1억3천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입니다.

    여기서 부친의 상속분을 더하고 윤씨가 이미 수령한 25억여원의 형사보상금을 빼서 최종 배상 금액이 나왔습니다.

    이날 법정을 찾은 윤씨는 취재진에 "긴 세월을 그곳에 있다 보니 이런 날이 올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1988년 9월, 경기 화성에서 당시 13살이던 박 모양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이듬해 7월에 붙잡혀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습니다.

    이후 2019년 10월, 이춘재가 스스로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라고 자백하면서 윤씨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지난 2020년 12월, 사건 발생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0년의 억울한 옥살이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KBS 다큐인사이트 '성여'를 보시면, 재심 과정에서 윤씨가 어떤 마음이었고, 어떤 소회를 밝혔는지 보실 수 있으니까요.

    다시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마지막 소식은 '결혼이 꼭 필요하다, 50%' 입니다.

    통계청이 13세 이상 국민 3만6천명을 대상으로 물었더니, 결혼이 꼭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딱 절반인 5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 조사때 51.2% 보다 1.2%p 더 낮아졌습니다.

    미혼자들만 따로 추렸더니 결혼이 꼭 필요하다는 사람은 10명 중 세 명 정도밖에 안됐습니다.

    미혼들에게 왜 결혼을 하지 않는지를 물었더니 결혼 자금이 부족해서가 약 30%, 고용 상태가 불안정해서가 11%였습니다.

     경제적 이유 때문에 40%정도는 결혼을 꺼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반면에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은 65.2%로 2년전 조사때보다 5.5%p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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