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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YMCA, 여가부 폐지 반대 가두행진



종교

    YWCA·YMCA, 여가부 폐지 반대 가두행진




    [앵커]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이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양 기관은 서울 명동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벌이며 우리사회가 아직 성평등을 이루지 못했다며 여가부 폐지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표적인 기독교 시민단체인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이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YWCA와 YMCA 관계자 70여 명은 서울 명동 일대를 행진하며 여가부 폐지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성평등 정책 강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명동 성당 앞을 출발해 을지로입구역을 지나 다시 명동 성당까지 일대를 돌며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행진에 앞서 이들은 여가부 폐지안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도 발표했습니다.
     
    [녹취]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철회하고,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성평등을 지우려는 시도를 중단하십시오. 구조적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성평등 추진 체계를 강화하십시오."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 성당 앞에서 가두행진에 나섰다.한국YWCA연합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 성당 앞에서 가두행진에 나섰다.
    양 기관은 또, 정부를 향해 사회 전반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원영희 회장 / 한국YWCA연합회
    "의사 결정 내 여성 대표성을 확대하고 여성들이 고위직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라는 것입니다."
     
    한편, 한국YWCA연합회는 이달 초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회 여성가족위원들에게 여가부 폐지 반대 문자를 보내도록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여가부 폐지안을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기독교계 여성단체와 시민단체들의 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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