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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김경문 총장 취임…."디지털 기술 기반 인류의 미래위한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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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회대 김경문 총장 취임…."디지털 기술 기반 인류의 미래위한 인재 육성"


    성공회대 김경문 신임 총장이 8일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성공회대 김경문 신임 총장이 8일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앵커]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사회 인권과 평화, 민주시민 육성에 기여해 온 성공회대가 오늘(8일) 제 9대 김경문 총장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교육사업 전문가인 김경문 총장은 성공회대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힘써 환경과 생태, 기후위기 등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인재 육성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성공회대 김경문 총장 취임식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성공회대 학생 2명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면서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장환 신부 / 성공회 서울교구 성직자원 의장
    "10.29 참사로 희생당한 성공회대 가족 학생 2명과 154명 희생자들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또한 황망한 죽음 앞에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해 주시고 우리 모두가 이런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는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헌신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지난 7월 학교법인 성공회대 이사회에서 9대 총장으로 선출된 김경문 총장은 대한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로부터 임명장과 대학 깃발을 넘겨받았습니다.

    [녹취] 이경호 이사장(의장주교) / 학교법인 성공회대
    "총장은 많은 선택과 결정 무거운 책임을 감당하는 정말 무거운 자립니다. 하나님께서 김경문 이삭 총장님의 모든 선택과 결정과 과정을 인도해주시고 선한 지혜로 이끌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4년 임기의 김경문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만성적인 재정난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을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선택받는 대학으로의 혁신을 선언했습니다.

    김경문 총장은 취임사에서 졸업 후 학생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는 교과과정으로 개편하고, 환경과 생태, 기후위기 등 인류의 미래까지 고민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진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경문 총장 / 성공회대
    "졸업 후 학생의 사회진출에 구체적인 도움이 되는 교과과정으로 개혁해 운영하겠습니다. 디지털 기술에 기반 해 환경과 생태, 기후위기와 인류의 미래까지 고민할 수 있는 그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숲의 범위를 넓히는 일에 노력하려고 합니다."

    또, 학교설립 110주년을 두 해 앞둔 성공회대가 열림과 나눔,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더불어 숲'을 확장시키기 위해 개인과 교회, 성직자, 졸업생 등 2천 명의 후원 회원을 모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경문 총장 / 성공회대
    "3천여 명의 청년들이 함께 생활하는 이 성공회대학교에서 성공회 신앙을 알리고 성공회 청년 리더를 양성하는 귀한 일에 우리 교우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셨으면 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교육사업가 출신의 김경문 총장은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한 글로벌캠퍼스 조성과 인권과 평화, 민주주의의 가치 확산을 위해 아시아에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경문 총장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 신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또,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남양주교회 명예사제로 성직서품을 받았으며, 아이비 청산 대표, 성공회출판사 대표, 주식회사 타임교육 C&P 전무로 재직한 바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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