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가우스전자'에서 이상식 역을 연기한 배우 곽동연. KT 스튜디오지니 제공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에서 이상식 역을 연기한 배우 곽동연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곽동연은 5일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우스전자' 종영소감을 전했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 3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곽동연은 눈치 없는 사원 이상식 역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소화해 호평받았다.
다음은 H&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곽동연의 종영소감.
Q. '가우스전자'가 종영을 맞이했는데, 기분이 어떤가요?A. 짧지 않은 시간 '가우스전자'와 함께해 즐거웠습니다. 준비하고 촬영하며 들인 노력이 앞으로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영화 '육사오'에 이어 '가우스전자'로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곽동연표 코믹 연기에 대해서도 호평이 많았는데, 본인의 연기에 대해선 만족하나요? 이러한 반응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합니다.A. 코미디에 관심과 애정이 많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후회는 없지만 모니터링을 하며 앞으로 더 보완,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관객분들을 웃길 수 있는 재밌는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좋은 연기로 선보이고 싶습니다.
드라마 '가우스전자'에서 이상식 역을 연기한 배우 곽동연. KT 스튜디오지니 제공 Q.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상식이스러운 면모의 씨앗들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는데, 웹툰 속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었는지 말씀 부탁드려요.A. 스스로 제 인상에 날카로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떠올린 상식이는 둥글고 순한 인상의 인물이었습니다. 제 얼굴의 날카로움을 감추기 위해 몸무게를 5㎏ 이상 증량했고요. 그리고 순수하고 악의 없이 남들은 하지 못하는 직언을 내뱉거나 동료들을 당황시키는 행동들을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상식이의 모습들이 밉고 못나 보이기보단, 귀엽고 때론 사랑스럽다고 느낄 수 있게끔 상식이의 따뜻한 면모가 드러나는 신에서 더욱 진심을 담아 연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마케팅 3부만의 케미스트리가 드라마를 더욱 유쾌하게,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가우스전자'를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A. 마케팅 3부 10명의 배우가 모두 워낙 훌륭하신 배우분들이셔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허정도 선배님과 백현진 선배님께서 현장의 어른으로서 늘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덕에 다른 배우들도 언제나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가우스전자'를 시청해준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A. 지금까지 '가우스전자'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작품을 보며 작게나마 근심을 덜고 웃으셨길 바라고,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저희 '가우스전자' 배우들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