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이 봉납한 공물이 놓여 있다. 기시다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다. 연합뉴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NHK방송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 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공물인 '마사가키(真榊‧비쭈기나무 화분)'를 봉납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18일까지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 기간 참배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을과 올해 봄 예대제에 마사가키를 봉납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의 전례를 따른 것이다. 또 지난 8월 15일 패전일에는 또 다른 공물인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를 봉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