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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철거된 서울대 '윤석열 대자보' 다시 붙었다



사건/사고

    이틀 만에 철거된 서울대 '윤석열 대자보' 다시 붙었다

    14일 오전 6시 57분쯤 '윤석열 대자보' 게시자인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속 22학번 A(19)씨는 이전에 대자보를 붙였다 철거됐던 장소인 교내 학생회관에 또다시 대자보를 게시했다. A씨 제공14일 오전 6시 57분쯤 '윤석열 대자보' 게시자인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속 22학번 A(19)씨는 이전에 대자보를 붙였다 철거됐던 장소인 교내 학생회관에 또다시 대자보를 게시했다. A씨 제공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서울대학교 교정에 붙었다가 이틀 만에 철거됐던 대자보가 다시 게재됐다.

    14일 오전 6시 57분쯤 '윤석열 대자보' 게시자인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속 22학번 A(19)씨는 이전에 대자보를 붙였다 철거됐던 장소인 교내 중앙도서관과 학생회관에 또다시 대자보를 게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A씨는 새로 붙인 대자보에서 "이 자리에 있던 대자보가 누군가에 의해 떼어진 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건 자유를 억압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에 대한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지도자는 독재자"라며 "윤 대통령은 (해외순방 중 불거진 '바이든'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기는 커녕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는 변명으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국익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14일 오전 6시 57분쯤 '윤석열 대자보' 게시자인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속 22학번 A(19)씨는 이전에 대자보를 붙였다 철거됐던 장소인 교내 중앙도서관에 또다시 대자보를 게시했다. A씨 제공14일 오전 6시 57분쯤 '윤석열 대자보' 게시자인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속 22학번 A(19)씨는 이전에 대자보를 붙였다 철거됐던 장소인 교내 중앙도서관에 또다시 대자보를 게시했다. A씨 제공
    앞서 지난 10일 오후 7시쯤 A씨는 '서울대학교 생활대생' 명의로 대자보 2개를 각각 서울대 중앙도서관과 학생회관에 게시했다. A씨는 고교생 풍자만화 '윤석열차'에 대한 표현의 자유 억압 논란과 감사원의 대통령실 문자보고 사건을 언급하며 "헌법정신을 유린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는 윤 대통령을 즉시 탄핵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교정에 다시 게시된 2개의 대자보 전문
    *독재자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라(학생회관 게시)

    10월4일 문체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충자한 카툰 '윤석열차'에 대해 엄중경고를 하였다. 그리고 10월11일 화요일 밤 이 자리에 붙여져 있던 대자보가 누군가에 의해 떼어졌다. 이는 모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 연설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무려 33번 언급하였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자신에 대한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지도자는 독재자이다. 독재자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라.

    -서울대 생활대생-


    *국민들을 기만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라(중앙도서관 게시)

    9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하여 바이든 대통령과 48초간 대화를 나눈 뒤 박진 외교부 장관을 바라보며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 팔려서 어떡하나?"라는 희대의 망언을 하였다. 국가 정상의 동맹국에 대한 이러한 발언은 심각하게 국익을 해하는 것이 분명한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과하기는 커녕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는 변명으로 국민들을 기만하였다. 국민들을 기만하고 국익을 훼손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탄핵하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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