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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한 열공TV 前대표 "사실대로 했다"…檢 "국민참여재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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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한 열공TV 前대표 "사실대로 했다"…檢 "국민참여재판 반대"

    핵심요약

    앞서 '쥴리 의혹' 제기해 재판 넘겨져
    "사실 그대로 보도했다" 혐의 부인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 두고 신경전
    검찰은 국민참여재판에 강하게 반대
    "국민께 이미 많이 알려져 가치관 형성된 사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1회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전 카메라 앞에 서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1회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전 카메라 앞에 서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에 대해 '쥴리 의혹'을 제기해 재판에 넘겨진 열린공감TV 정천수 전 대표가 "제보자로부터 취재한 내용을 사실 그대로 보도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제34형사부(강규태 부장판사)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대표와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로부터 고소·고발된 첫 사건 목록을 보면 2020년 9월부터"라며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이었는데, 미래에 대통령이 될 것을 예상해서 (제가) 낙선시킬 목적으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검찰의 공소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때 기자로서 제보자에게 취재한 내용을 사실 그대로 보도한 내용이란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 측 변호인단도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정 전 대표와 안 전 회장 측은 이날 공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검찰은 곧장 반대 의견을 냈다. 검찰 측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한 사건이고, 충실한 증거 조사와 증인 신문 분량이 적지 않다"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미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사건이라서 가치관이 형성된 사건"이라며 "국민 참여 재판의 취지가 선입견을 갖지 않은 중립적 배심원에게 배심을 받는 것인데, 이런 측면에 부합하지 않는 것 같아서 배제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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