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동복수원지 현장 방문. 광주광역시의회 제공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9일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동복수원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동복수원지는 화순군 동복면에 있는 수원지로써 광주 수돗물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여름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인해 저수율은 지난해 83%의 절반 수준인 42%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날, 동복사업소를 방문한 환복위 위원들은 김만곤 용연정수사업소 관리담당관에게 동복수원지 운영 현황과 저수율 현황 및 수질 관리, 취수 계획을 보고 받았다.
또한, 동복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 2020년도 동복댐 물이 넘쳐 흐르는 자연월류 관련 사항, 광주-화순 상생발전 협약사항을 들었다.
이후 위원들은 동복수원지 내의 취수탑과 인공습지, 태양광 물순환 장치, 조류차단막 등 수질정화시설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동복수원지의 저수율이 낮아져 수돗물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며 "추후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대비책을 잘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