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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일본행 증편·유상증자 성공…두 날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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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일본행 증편·유상증자 성공…두 날개 비상

    핵심요약

    10월 중순부터 부산-후쿠오카·오사카 노선 매일 왕복 2회
    유상증자 청약서 138.91% 청약률 기록하며 1339억 원 확보

    에어부산 제공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일본 노선 확대와 유상증자 성공에 따른 자금 확보 등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일본의 무비자 개인 여행 허용 발표에 따라 다음 달부터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주요 노선 운항을 대폭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11일부터 부산-후쿠오카·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하며, 17일부터는 매일 왕복 2회로 확대한다. 인천공항에서도 오사카 노선을 다음 달 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일본 노선은 2018년 기준으로 에어부산 전체 국제선 탑승객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연간 평균 탑승률이 84.6%를 기록할 정도로 핵심 노선이다. 일본 노선 강점과 엔화 약세 상황, 무비자 개인 여행 허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일본 여행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에어부산은 전망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38.9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1339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에어부산 최대 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이 545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기존 주주인 부산시와 부산지역 기업 주주들도 대다수 참여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유상증자 흥행과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을 통해 실적 개선과 재도약 기반이 마련됐다"며 "일본 노선 강자인 에어부산이 최대 수혜자로 포스트 코로나 항공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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