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21일 오후 대전 중부경찰서에서 피해자 보호 현장 점검 간담회를 갖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21일 대전을 방문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범죄피해자 보호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윤희근 청장은 이날 오후 대전 중부경찰서를 찾아 범죄피해자 보호 대응체계 현황과 보완책 등을 살피고, 피해자를 위한 스마트워치를 직접 착용하고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피해자 보호 조치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앞서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을 수사한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 석보현 경위에 대한 특진 임용식에서는 계급장을 직접 수여했다.
대전경찰청 형사과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권총을 발사해 피해자를 숨지게 하고 현금 3억 원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들을 지난달 검거했다. 석 경위는 끈질긴 수사 끝에 미제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유공을 인정받아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 계급 특진했다.
윤희근 청장은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병원장 및 관계자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