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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 빌렸다는 '김건희 장신구' 확인할 길 있나[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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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지인에 빌렸다는 '김건희 장신구' 확인할 길 있나[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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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장신구를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3점에 대한 출처를 밝혔지만 실제로 김 여사가 착용한 것으로 거론되는 제품은 총 4점입니다. 대통령실에서 밝힌 3점은 어떤 것인지, 소상공인에게서 구매한 제품은 어느 것인지도 모호한 상태입니다. 이를 두고 제품 고유번호로 구매자를 특정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대통령실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착용했던 장신구가 재산 신고 내역에서 빠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신구의 고유번호(씨리얼번호)로 구매 여부를 특정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가 재산 신고에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은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으로 구입한 금액이 재산 신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어 다음날인 31일엔 같은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회의에서 "6200만 원짜리 목걸이가 김건희 여사의 것인지, 지인에게 빌렸다고 하는데 확실히 다시 한번 묻는다. 등록된 재산 목록에도 없고 지인에게 그렇게 빌리면 되는 것인가"라며 "팔찌도 1500만원짜리라고 한다. 브로치는 2500만 원짜리라고 하는데 그것이 본인 것이 맞는지도, 진짜인지도 다시 한번 묻겠다"고 의문을 던졌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여사가 빌렸다는 목걸이 장신구에는 고유 번호가 찍혀 있어 구매자 추적이 가능하다'는 글이 같은날 게재됐다. 고가의 장신구는 도난 또는 분실의 우려가 있는 만큼, 판매사가 구매자 정보를 갖고 제품 보증과 도난품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제품 고유번호로 구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까. 명품 감정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한국명품감정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모든 브랜드에서 상품에 고유번호를 부여하지는 않지만 (일부 브랜드에서는) 상품을 구분하려고 부여한 경우가 있다"며 "(구매자가 고유번호 등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매장에서 구매내역 등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의겸 의원실 제공김의겸 의원실 제공
    지난 6월 28일 마드리드행 비행기 탑승 당시 착용한 어니스트서울의 '모이사나이트 베젤 발찌'. 황진환 기자지난 6월 28일 마드리드행 비행기 탑승 당시 착용한 어니스트서울의 '모이사나이트 베젤 발찌'. 황진환 기자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것으로 거론되는 장신구는 △공식홈페이지 기준 약 6200만 원에 달하는 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의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 스몰 모델' △약 1590~1740만원에 달하는 까르띠에(Cartier)의 'C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약 2610만 원에 달하는 티파니앤코(TIFFANY&CO.)의 '아이벡스 클립 브로치' △약 33만원 정도인 어니스트 서울(HONEST SEOUL)의 '모이사나이트 베젤 발찌' 등 4점이다.

    앞서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의 장신구 3점에 대한 설명을 내놨지만 나머지 1점은 어떻게 된 것인지, 또 소상공인에게서 구매한 제품이 어떤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모호하다.

    대통령실에서 밝힌 3점이 어떤 제품인지 확인을 요청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장신구가 30만원대 발찌일지, 수천만원대 명품 장신구일지 정확히 알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 6월 어니스트서울 운영사인 트리플랩스가 김 여사의 이름, 서초동 자택 주소, 전화번호 등이 적힌 온라인 주문서를 확인한 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실을 알았다고 밝힌 만큼, 소상공인에게 구매한 제품은 발찌일 것이란 추측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하지만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발찌가 아닌 팔찌를 지목했다. 김 의원은 "왜냐하면 저게 지금 1500만 원 정도로 값이 가장 싸니까 이걸 소상공인에 샀다고 그러면 500만 원 이하짜리로 주장을 할 수 있고 그러면 신고 안해도 되지 않냐"고 말했다.

    그렇다면 나머지 명품 제품들엔 고유번호가 있을까. 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의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 스몰 모델'과 까르띠에(Cartier)의 'C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에는 모두 고유번호가 발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티파니앤코(TIFFANY&CO.)의 '아이벡스 클립 브로치'는 고유번호가 없는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만약 김 여사가 지인에게 빌렸다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린다 하더라도 함부로 브랜드 매장에 물어보거나 대조할 수는 없다.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만큼, 판매사 측에서는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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