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국회사진취재단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22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최근 당 대표직에서 밀려난 상황을 '투사구팽'에 비유하며, "결국 '따라지'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조롱 섞인 평가를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옛 성구를 떠올리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는 가마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며,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의 처지가 역사 속 그 신하의 결말을 방불케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윤석열 역도의 당선에 헌신해온 이준석"이었으나 "지금에 와서는 성 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의혹으로 6개월간의 당원권정지라는 중징계 처벌을 받고 당 대표직에서 쫓겨나는 것과 같은 비참한 운명에 처했다"며, "보수의 영웅으로 자처하던 이준석의 처지는 결국 따라지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물론 이준석의 성 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의혹이 '참형'의 명분으로 쓰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것을 참형의 명분으로 내들도록 사촉하고 여론화한것은 이준석을 물어 제 끼고 매장하려는 윤석열 역도와 '윤핵관'들"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러면서 "제2의 이준석, 가마 안에 들어갈 다음번 사냥개는 과연 누구이겠는지. 안철수인가 권성동인가. 아니면 김기현? 혹은…"이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