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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소연' WK리그 데뷔전에서 멀티골 폭발



축구

    '역시 지소연' WK리그 데뷔전에서 멀티골 폭발

    지소연. 연합뉴스지소연. 연합뉴스역시 지소연(수원FC 위민)이었다.

    지소연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17라운드 보은상무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했다. 수원FC는 3대0 완승을 거두며 13라운드 서울시청전 2대1 승리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지소연은 지난 5월 일본과 잉글랜드를 거친 해외 활동을 접고 WK리그 수원FC에 입단했다. 당초 7월 경주한수원과 16라운드 데뷔가 유력했지만, 이적동의서가 늦게 도착해 데뷔가 미뤄졌다. 그 사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WK리그 공식 데뷔전. 지소연은 클래스를 확실히 보여줬다.

    끊임 없이 보은상무 골문을 두드리며 두 골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은하의 패스에 이은 김윤지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오자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44분 이영서의 골로 2대0 리드. 지소연은 후반 45분 오른발로 쐐기를 박았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109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해 수원FC 위민의 홈 경기 최다 관중이다. 지소연 효과다.

    수원FC는 7승6무4패 승점 27점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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