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원 군공항이전 시민협의회가 임원진 회의를 개최했다. 수원시 공항협력국 제공12일 수원 군공항이전 시민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임원진 회의를 열고 조직 재정비 방안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협의회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최근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한 경기도의 공론화 의제 채택과 민선 8기 공약사업화 등 변화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이전예비후보지인 화성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상생과 협치 안건도 다뤘다. 민·관 간담회, 주민설명회, 홍보캠페인, 내부 역량강화 교육 등의 의견을 나눴다.
장성근 시민협의회장은 "군공항 이전과 연계한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고민하겠다"며 "이전지역의 상생발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준만 수원시 공항협력국장은 "협의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단합된 응집력과 이전지역과의 연대감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수원 군공항에서 이륙한 전투기가 또 다시 화성지역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공항 이전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듭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