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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지원책 발표…입주예정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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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지원책 발표…입주예정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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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산, 주거지원비 1천억 원…중도금 대위변제 1630억 원 등 총 2630억 원 지원
    입주예정자 주거지원비 1억 원 '부족'…"중도금 대출 이자도 지원해야"

    HDC 현대산업개발 제공HDC 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 예정자의 주거를 지원하기 위한 총 2630억 원 규모의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주거지원비 규모가 작고 대출 이자 지원이 빠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11일 HDC 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7개월 만인 이날 입주 예정자들을 위한 주거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현산이 발표한 주거지원 대책에는 주거지원비 1천억 원과 현대산업개발이 대신 갚아주는 아파트 중도금 1630억 원이 포함됐으며 총 2630억 원 규모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크게 반발하며 추가 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화정 아이파크의 대표 평형인 35평 기준으로 입주 예정자들에게 1억~1억 1천만 원 정도를 5년 정도 무상으로 빌려줄 예정이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이 붕괴된 아파트가 다시 지어지는 5년 동안 대체 주거지를 마련하기에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입주 예정자들이 아파트 분양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빌린 1630억 원을 현대산업개발이 대신 갚아준다는 부분도 논란이다.

    입주 예정자들 입장에서는 금융권 대출 채권이 현대산업개발로 넘어갈 뿐 대출 이자는 현산 측에
    고스란히 내야 해 실질적 혜택이 미미하다는 주장이다. 중도금 대출을 받지 않았거나 대출 채권을 현산으로 넘기는 것을 희망하지 않는 입주예정자들은 사실상 아무런 혜택을 보지 못하는 셈이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이승엽 입주예정자 대표는 "현대산업개발이 내놓은 지원책을 들은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주거지원금 규모가 작고 중도금 대출 이자 지원이 빠진 것에 대한 불만이 주로 제기되고 있다"며 "1억 원 정도로는 5년 동안 머물 주거지를 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출 이자 지원이 포함돼야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입주예정자들이 붕괴사고로 인해 현산으로부터 받을 입주지연 보상금이 가구당 8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런 상황에서 1억 원 정도의 주거지원금 무상 지원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 4천만 원 정도로는 실질적인 주거지원책이라고 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법적으로는 입주 예정자들이 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서에 명시된 입주지연보상금을 제외한 추가 지원을 보장받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가 수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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