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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유럽 최대원전 또 공격…"핵 테러 제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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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러, 유럽 최대원전 또 공격…"핵 테러 제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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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자포리아 원전 포격…1명 부상·일부 시설 파괴"
    러 "우크라가 공격" 주장…IAEA "핵 참사 위험 보여줘"
    우크라 곡물 수출 원활…세계 식량가격지수 8.6% 하락

    연합뉴스연합뉴스
    러시아의 포격으로 유럽 최대 핵시설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아 원자력발전소 시설 일부가 파괴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핵 테러'라고 비판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우크라이나의 포격에 대해 "러시아의 핵 테러"라며 "러시아의 핵 부문에 대한 국제적 추가 제재가 정당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일부터 이틀 연속 러시아가 포격해 자포리아 원전의 근로자 1명이 다치고, 방사능 감지기 3대가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자포리아는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으로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위치한다.
     
    반대로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다연장 로켓포로 원전을 공격해 관리 시설과 저장 시설 인근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자포리아 원전을 둘러싼 사건은 전 세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이 사건은 핵 참사의 현실적인 위험을 보여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3월 러시아가 자포리아 원전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공격으로 대규모 원전 폭발 우려가 나왔지만, IAEA는 방사능 수치에 변동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합의 이후 4척의 화물선이 이날 추가로 우크라이나 항구를 출발했다. 이들 선박은 약 17만 톤의 옥수수와 곡물을 싣고 있다. 지난 1일 이후 모두 8척의 화물선이 25만 톤의 곡물을 수출했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전 세계 식량 부족 완화에 속도가 나고 있다. UN(국제연합) FAO(식량농업기구)의 7월 세계식량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8.6% 하락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11.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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