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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제행사 승인…충청권 유치 경쟁 탄력



청주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제행사 승인…충청권 유치 경쟁 탄력

    "정부도 행.재정적 전폭 지원 의미"…"범정부 차원 지원 등에 업고 유치 총력전"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기획재정부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했다.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한 건데, 불과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최종 개최지 선정 경쟁에도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4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최근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열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국제행사로 승인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국제행사로서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갖췄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조사에서도 타당성이 인정됐다고 판단했다.

    정부도 앞으로 유치 활동부터 준비 과정, 대회 진행 등에 필요한 국비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의미이다.

    이번 국제행사 승인으로 국내 승인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충청권 4개 시도는 앞으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등에 업고 유치 경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조만간 충청권 4개 시도 자치단체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간 국제행사 개최 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2027년 8월 150여개국, 1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현재 충청권4개 시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치열한 막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종 개최지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 실사단의 방문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대회 유치 서명운동도 이미 112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적인 지지 열기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공동 유치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은 "이번 국제행사 승인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재정적, 행정적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개최지 선정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제종합경기 개최의 불모지였던 충청권이 세계 최대 대학스포츠 행사 유치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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